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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기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329 - 35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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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기독교 사회에서 돈이 ‘타부’였다면,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토템’이 되었다. 애초에 물건과 물건을 매개하는 ‘수단’이었던 돈이 모든 물질적인 대상, 더 나아가 사랑, 미모, 권력, 명예 등 추상적인 대상과 맞바꿔질 수 있는 만능의 교환가치를 지니면서 ‘목적’이 된다. 그리고 목적으로 군림하면서 돈은 플로베르가 「고정관념사전」에서 정의한 대로 온갖 ‘사회악’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발자크, 스탕달, 플로베르 등 19세기 사실주의 소설가들은 돈의 부정적 측면을 소상히 밝혔다. 선배들에 뒤이어 졸라는 ‘돈’을 아예 소설의 제목으로 삼았는데, 『돈』은 은행과 증권거래소를 배경으로 금융자본주의 사회의 풍속도를 그린다. 졸라의 소설이 선배들의 소설과 다른 점은 그것이 돈의 부정적 측면과 함께 돈의 긍정적 측면을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실제로 있는 그대로의 돈’이 보여주는 다양하고 모순적인 양상을 『돈』에 나타난 이원대립적인 서사에 비추어 탐구하는 데 있다. 본론의 논지는 돈의 역할, 축재의 윤리, 돈과 행복, 돈과 종교, 문제의 해결책 등 다섯 가지 차원과 관련지어 전개된다. 졸라는『돈』을 쓰기 위해 만든 「초안」에서 밝힌 대로 돈을 공격하지도 옹호하지도 않는다. 돈이란 ‘타락의 효모’인 동시에 ‘문명의 동인’이라는 간단한 사실, 그것이 바로 『돈』을 통해 졸라가 강조하고자 하는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가 아닐까 싶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파괴와 구원
Ⅲ. 허구와 현실
Ⅳ. 축적과 소비
Ⅴ. 가톨릭과 유태교
Ⅵ. 자선과 사회주의
Ⅶ.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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