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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희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1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612 - 643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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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가 발표되자마자 세간의 관심은 온통 등장인물, 아돌프와 엘레노르의 모델이 되었을 실제 인물에 쏟아졌다. 아돌프는 콩스탕과 동일시되었고, 엘레노르에 대해서는 작가의 주변 인물들이 차례로 언급되었다. 콩스탕은 이에 즉각 반응했고,『아돌프』가 ‘허구’의 작품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본 연구는 어떤 이유에서 콩스탕이 이처럼 한결같이 자신의 작품이 허구임을 강조하는 것일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콩스탕=『아돌프』의 작가라는 도식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그의 다른 소설 작품들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수정되었다. 작품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콩스탕의 작품 세계는 확장되었고 작가와『아돌프』에 관한 연구에도 섬세한 수정이 가해졌다. 이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 작품들이 모두 같은 시기에 집필되었고, 모두 자전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삼고 있으며, 여러 작품들 가운데 유일하게『아돌프』만이 완성되어 발표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에게 몇 가지 점을 시사한다. 첫째 그에게 소설 쓰기는 제정시대의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치유책이었고, 둘째 자서전에서 로마네스크로의 이행, 또 ‘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보편의 법칙에 이르는 것을 소설의 원칙으로 삼았으며, 셋째 이를 위해 일정한 가공 과정, 즉 자전적인 에피소드에서 출발해서 비극과 불행의 요소들을 가미하고 허구를 소설 전면으로 내세우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이 그것이다.
작품은 중심 서사와 서사-틀로 구성되고 성격으로 인한 불행이 주인공-화자의 명철한 의식으로 분석되어 있다. 경구와 서사-틀의 부가 장치로 독자는 인물들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는 동시에 객관적이며 관조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며, 후일 콩스탕이 『비극에 관한 고찰』에서 보다 명확하게 표현할 현대비극의 세 가지 요소, 사랑과 개인성과 사회가 작품속에 효과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오늘날 프랑스 문학사에 한편의 고전으로 정착된 『아돌프』는 이처럼 콩스탕의 치밀한 소설 가공 과정을 거친 결과이며, 그는 당시 부상하던 소설 장르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그 어떤 작가들보다 섬세하게 소설의 글쓰기를 완성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정치적 위기와 문학적 치유
3. 소설 장르의 진화와 뱅자맹 콩스탕
4. 현대 비극의 3요소 - 사랑, 개인성, 사회
5.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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