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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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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도덕윤리과교육 도덕윤리과교육 제39호
발행연도
2013.7
수록면
101 - 1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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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자연성은 생명(生)이고, 몸의 자연성에 따르는 무위적 마음은 곧 생명사랑의 본성이다. 몸의 자연성은 모든 생명체들이 공유하는 것이고, 동물들에게는 본능적 삶이 곧 본성적 삶이 다. 인간들도 아직 본능과 본성이 분리되지 않았을 때에는 본능과 구분되지 않는 본성적 삶을 살았다. 한마디로 인간의 본성은 자리적(自利的) 욕구 추구가 타자에게 도덕적 선을 가져오는 ‘욕구와 善의 일치’를 지향한다. 어린아이는 바로 그러한 자발성의 신화를 간직한 존재이다. 그 러나 세상을 재단하고 장악하려는 지능의 분별심이 생겨남으로 인하여 본능과 본성의 분리를 가져오고, 사사로운 자의식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주체중심으로 읽게 됨으로써 온갖 명예와 권 력과 부를 쟁취하려는 아귀다툼이 벌어졌다. 이성이든 지성이든 그것은 세상을 비교하고 계산 하고 판별하는 도구이다. 인간들은 지식을 쌓고 관념을 축적한다. 그럴수록 세상을 장악하려는 소유욕과 지배욕은 커진다. 남을 이기고 세상을 장악하려는 지식 쌓기보다는 세상의 여여(如 如)한 사실을 바로 볼 줄 아는 ‘눈밝음’(明)을 회복해야 한다. ‘눈밝음’은 세상을 빛과 어둠, 진 리와 비진리로 이분법적으로 재단하지 않고, 세상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즉각적으로 포착’(襲 常, 襲明)해 내는 직관능력이다. ‘눈밝음’은 이성이 말하기 전에 천리를 즉각적으로 판별하는 거울과 같다. 거울은 세상을 주체중심으로 보지 않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물건이다. 지능의 분별심과 필요 이상의 욕심을 모두 내려놓은 텅 빈 마음(虛心)과 고요한 마음(靜心)을 가질 때, 비로소 만물의 더불어 삶을 볼 수 있는 ‘눈밝음’(明)을 가질 수 있고, ‘욕구와 선의 일치’를 지향하는 본성적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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