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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19집 제1호
발행연도
2009.5
수록면
353 - 3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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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지방 공무원의 수용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둔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13곳의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이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수집되었다. 수용성은 보가더스 척도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감과 종족배제주의에 대한 태도로 측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담당공무원들이 첫째, 외국인에 대해 국적을 부여하는데 있어 매우 엄격한 태도를 보이며, 둘째, 미국인보다는 동남아시아인에 대해 사회적 거리감을 더 느끼고 있고, 셋째, 연령대와 직급에 따라 동남아시아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에 있어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넷째,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상과 실제에 있어 상당한 괴리감을 보이고 있고, 다섯째, 합법적 근로자와 불법 근로자에 대해 확고하게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는 이주외국인을 우리와 경쟁하는 위협적인 존재로는 인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다양성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공무원의 양성이 시급하며, 이를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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