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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소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심종숙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45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11 - 126 (16page)
DOI
10.18658/humancon.2017.06.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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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쿠타가와 류우노스케의 단편소설 「라쇼몽」을, 고전설화집인 『곤쟈쿠모노가타리슈』의「라쇼몽 윗층에 올라가서 죽은 이를 본 도둑의 이야기」와 관련하여 원전의 수용과 변용의 입장에서 상호텍스트성을 논하였다. 구승된 이야기임를 암시하는 가타리베가 아쿠타가와의 소설에서는 나레이터가 그 역할을 하고 있으나 거기에는 어디까지나 작가를 배제 하고 구승의 가타리베와는 달리 나레이터의 영향력이 이 작품의 전반에 작동하고 있다. 원전 설화가 도둑의 이야기라면 소설은 근대인의 불안의식을 주인으로부터 해고된 하인의 심리에 투영하여 점차로 도둑이 되어 인간성을 상실하고 반윤리적 반도덕적으로 전락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처음 영화를 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단편소설 ‘덤불 속’ 하나만을 각색한 시나리오였으나 영화로 제작하기에는 매우 짧은 분량이었기 때문에 또 다른 단편 ‘라쇼몽’을 엮어 하나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 감독의 영화 <라쇼몽>은 동 작가의 원작「덤불 속」을 뼈대로 하여 전후의 암울함을 재현하면서도 나뭇꾼이 버려진 아이를 스님으로부터 넘겨받는 엔딩 장면에서 전후의 폐허와 암울한 현실이 무너져가는 라쇼몽으로 상징되면서도 원작이나 소설에서의 인간성 상실이 희미하지만 인간성 회복으로 변용 주체인 구로사와 감독은 의도하고 있다고 사려된다. 그러면서도 영화 속에서 진실을 규명하려는 켐비이시(오늘날 경찰과 같은 역할)와 각자 자기 주장을 하는 배역들을 통해 말만이 무성하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혼돈에 빠지는 것은 패전으로 황무지로 변한 일본 사회의 절망과 공허함을 암시하기도 하면서 진술하는 가타리베의 공허한 울림과 겹쳐지고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며
II. 설화 『곤쟈쿠모노가타리슈』 「라쇼몽 윗층에 올라가서 죽은 이를 본 도둑의 이야기」와 아쿠타가와의 소설「라쇼몽」
III. 영화 <라쇼몽>의 원전 수용과 변용
IV.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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