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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현 (계명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9집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59 - 78 (20page)
DOI
10.20433/jnkpa.2017.07.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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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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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철학적 사유는 탈-체계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하이데거는 독특하게 차이를 포함한 이음을 사유하려 했었다. 그는 근대의 체계를 넘어서는 이음구조를 모색했다. 이 글은 그의 이음구조를 고찰하려고 한다. 이 글은 하이데거의 이음구조에 대해서 외적으로 기술하고, 내적으로 고찰하며, 최종적으로 심층적으로 숙고하려고 한다. 외적 기술이란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하이데거의 이음 관련구절들을 함께 모아 전반적인 이음구조의 상을 그려보려는 시도이다. 내적 고찰은 새로운 체계인 이음구조를 존재 및 생기의 차원에서 해명함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심층적 숙고는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의 심층으로 더 깊이 들어가 이음구조를 사이-나눔과 서로-나름에서 생각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 단계를 거쳐서 하이데거의 이음구조를 고찰해보면 하이데거의 이음구조는 fug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여 이음의 작용이 완성되어 총체적으로 이어져 모인 상태인 Gefüge의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완벽한 이음구조의 건립은 아직 성취되지 않았으며 하이데거 사유의 목표로 남아있다. 하이데거의 이음구조를 내적으로 고찰해보면 존재 자체가 이음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존재는 차이이면서 이음이고, 줌이면서 모음으로 사유된다. 심층적 숙고의 단계로 나아가면서 하이데거의 이음사유는 더 급진적인 형태를 취하게 된다. 중심으로서의 존재는 ‘사이’로 밝혀진다. 존재와 존재자 사이의 서로 나뉨과 서로를 향함이 숙고된다. 이음구조의 사유가 진행되면 될수록 그의 이음구조는 전통적인 체계의 형태를 벗어나게 된다. 체계의 중심이 탈중심화되고, 체계의 중심과 요소의 사이가 오히려 중심이 되는 그러한 전례 없는 특이한 형태의 체계가 되는 것이다. 이 이음구조에서 존재는 존재자를 포괄하지 못한다. 중심으로서의 존재라고 할 때 그 중심은 존재자를 다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중심이 아니다. 중심과 체계 내 요소의 사이가 중심이 되어 이제 양자 사이에 원운동과 맴돎이 발생하는 그러한 체계가 발생한다. 중심은 내밀하다. 그것은 벌어져 있으며 서로 연결된다. 이음구조는 이런 방식으로 사유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하이데거의 체계사유라 할 수 있는 이음사유의 핵심적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동일성의 체계도 그렇다고 모든 종류의 연결과 이음을 부정하는 극단적인 차이의 철학도 아닌 바로 그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하이데거의 이음사유인 것이다. 이러한 이음사유에서 우리는 차이와 단절, 균열과 벗어남을 긍정하면서도 이어짐과 연결을 사유해낼 수 있는 새로운 사유의 지점을 찾아낼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며 : 근대적 체계를 넘어서는 이음구조의 구상
Ⅱ. 외적 기술: 이음과 이음구조
Ⅲ. 내적고찰 : 이음구조의 중심인 존재 1 - 차이이면서 동시에 이음인 존재
Ⅳ. 내적고찰: 이음구조의 중심인 존재 2 - 줌이면서 동시에 모음인 존재
Ⅴ. 심층적 숙고: 사이-나눔(Unter-schied)과 서로-나름(Aus-trag)
Ⅵ. 나가면서: 하이데거 이음구조에 대한 소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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