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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항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언론과 사회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17.08
수록면
11 - 78 (6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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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민주화 이후 지난 30년간 한국의 민주주의와 언론 · 미디어가 어떤 궤적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맺으며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 글의 이론적 자원은 최근 등장해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화론이다. 미디어화론을 원용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는 한국의 언론이 가진 권력성을 직접적으로 포착하기 위해서이다. 둘째는 미디어화의 단계론은 미디어와 정치 사이의 역학에 민감하게 대응한다. 셋째는 역사성이다. 한국 민주주의의 지난 30년에는 정치뿐만 아니라 미디어에서도 생태계적 변화가 있었다. 민주화 이후 언론의 자유가 회복되었으나 시장에서 주류신문은 바뀌지 않았고, 노조가 초반에는 활발했으나 경쟁에 밀려 곧 쇠락하였다. 이로써 언론의 민주화는 내외적 측면에서 모두 실패했다. 보수 일색으로 조성된 언론의 장은 IMF 이후 급격하게 바뀐 의견지형을 반영하지 못했다. 특히 진보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주류 신문과 보수야당 사이에 권력적 양태의 병행·연합관계가 강화되었으며, 정부에서도 세무조사나 법(신문법) 등으로 대응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시도는 대부분 실패했으며, 보수세력은 결국 재집권하였다. 주류 신문이 방송시장에 진출한 ‘종편’은 이런 승리의 산물이었다. 그러나 권위주의의 반언론적 색채가 강했던 박근혜 정부 말기에 이르러 연합의 내부적 균열은 심해졌으며, 총선에서 패배하고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면서 마침내 박대통령은 탄핵되었다. (공영)방송에서는 신문과 달리 노조의 희생어린 투쟁이 계속되었으나 정부의 후견주의는 해결되지 못했다. 방송의 제도화는 차기 정부로 넘겨진 큰 숙제이다. 미래에는 기존의 집중화된 언론을 넘어 더 많은 미디어가 번성할 것으로 보이고 미디어화는 일상의 미시적 영역으로 더 많이 진전될 것이다. 이제 정치와 사회는 언론과 미디어의 민주적 제도화에 대해 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이론적 자원: 민주주의와 미디어화론
3. 한국의 민주화와 언론
4. 결언
참고문헌

참고문헌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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