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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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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유럽학회 유럽연구 유럽연구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5 - 6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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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이 지나면서 프랑스 사회의 이민에 있어서 여성이민자의 수가 남성이민자의 수를 앞지르고 있다. 여성이민자의 수는 늘고 있지만 다양한 통계를 통해서 살펴본 프랑스 여성이민자들은 프랑스 사회에서 이민의 혜택을 누리기보다는 이중적 부담을 진 존재로 남아있다. 다른 지역의 여성이민자들은 이민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었고 새로운 가치의 습득을 통해서 이민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삶을 살 수 있었지만 프랑스에 정착한 여성이민자들은 이들과는 상당히 다른 이민과정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우선 여성으로서 경제활동에 있어서 많은 장애를 고스란히 지고 있었고 이민자로서도 또한 어려움을 많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이민사회에 동화할지도 모른다는 가족들의 불안한 시선 및 이민사회로부터 배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하여서 더욱 부담이 큰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이러한 부담은 프랑스에 정착한 이민여성들이 프랑스 정부의 가족재결합 정책에 따라 대부분이 가족과 재결합하기 위해서 이주해온 기혼여성들이기 때문에 미혼의 여성들보다는 이민사회에 동화될 기회가 많지 않은 사회적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의 이민여성들은 이주이전 본국에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프랑스 노동시장에서 고용될 가능성이 낮고 고용되더라도 주변적인 직업에 고용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두번째로는 프랑스 이민사회는 프랑스 사회보다도 위계적 가족질서가 강한 이슬람 사회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동족결혼의 관습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통해서 전통적 가치와 관습을 보존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동화정책이 이민자들을 오히려 이민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전통을 고수하게 하고 있었다. 이러한 3가지 이유가 프랑스 이민 여성들이 다른 국가에 정착한 이민여성들과는 달리 이민의 수혜자이기 보다는 이중부담의 존재로 남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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