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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성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04집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157 - 19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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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이해’와 ‘지역의 이해’가 결합된 ‘조선철도12년계획’선 중 동해남부선은 1927년 기공되어 1934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1930년 7월 기공되어 1945년 7월에야 개통되었다. 개통이 늦은 이유는 ‘제국의 이해’에 충실한 조선총독부의 철도 정책 때문이었다. 조선총독부는 동해선 중 동해북부선에만 관심이 있었고,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 중일전쟁에 따라 북선 철도와 중앙선 건설에 집중했다. 이에 남부선 연선 지역은 부산을 중심으로 진정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그 범위를 경상남북도와 강원도 20여개 도읍으로까지 확대하여 진정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뒤늦었지만 부분적인 기공과 개통을 이룰 수 있었다.
노선 결정과 광궤 개축에서는 지역 간의 경합도 전개되었다. 특히 광궤 개량에 따른 남부선과 중부선의 연결은 부산 상권과 대구 상권의 경쟁을 가열시켰다. 그러나 식민지 도시 간의 힘의 차이와 ‘新幹線’ 중앙선의 출현으로 대구 지역의 희생으로 일단락되었다. 결국 조선총독부와 지역, 지역과 지역간에 이루어진 ‘지역정치’에 따라 ‘지역의 이해’는 일부 수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종국에는 ‘제국의 이해’에 기반을 둘 수밖에 없었다.
이는 동해남부선 운영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여객 수송의 경우, 연선 지역의 교통 편의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하지만 대체로 동해선의 자연과 울산, 경주 등 역사유적지를 유람·관광하는 열차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화물 수송의 경우, 미곡류의 부산진역 집하와 잡곡류의 연선 거점 역 집하는 대도시 부산과 일본을 위한 수송으로 전형적인 조선인 농촌의 희생을 담보했다. 또한 기타 화물 수송의 수위를 차지한 철도용품의 수송은 자원 유출과 대륙 병참선의 건설을 위한 철도 건설이라는 ‘제국의 이해’에 철저하게 복무한 점을 잘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철도 개통을 둘러싼 ‘지역정치’
Ⅲ. 철도 운영의 식민지적 역할과 의미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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