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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8집
발행연도
2008.11
수록면
279 - 30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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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가다머의 해석학과 정신분석 사이에 어떤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가다머는 그의 해석학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존재, 즉 ‘이해함’으로 규정했으며, 그에 대한 논의의 과정에서 이해함이 언어 그 자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해함으로서 언어는 그에게서 예외 없이 일반언어, 즉 일상언어인데, 그것은 곧 이해함이 보편적으로 일상언어의 차원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러한 견해는, 하버마스의 지적과 같이, 일상언어가 왜독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곳에서 언제나 매우 심각한 곤란에 봉착하게 된다. 왜냐하면 가다머의 해석학에는 그러한 왜곡을 예방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어떠한 계기도 담겨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왜곡 극복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하버마스가 제시했던 정신분석 역시 해석학의 영역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없는데, 그것은 분석가의 작업이 무엇보다 그 자신의 해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는 환자로부터 증세에 관련된 진술을 듣고 그것을 해석하며, - 그 해석에 환자가 동의할 경우 - 그의 증세는 극복되게 된다. 이것이 정신분석의 기본적인 골격이라고 한다면, 증세에 대한 분석가의 작업은 명백하게 해석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하버마스의 주장도 마찬가지로 가다머의 견해에 대해서 일정한 한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가다머-하버마스 논쟁에 관한 한, 어느 한편의 견해를 일방적으로 따라가기보다는 각각의 견해에 담긴 장점들이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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