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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8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5 - 4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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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은 처음으로 철학과 신학을 조화롭게 통일시킨 고전이며, 이러한 통일성으로 인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구자들에게 하나의 연구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토마스 이전의 교부 철학자들에게 있어서 신학과 철학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규정은 ‘철학은 신학의 시녀’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토마스의 『신학대전』안에서는 이 관계가 ‘상호 보완적이고 대등한’ 동반자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신학대전』 안에서 철학이 신학과 동등하게 조화와 통일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철학이 자신만의 고유한 역할과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철학이 신학의 내부에서 발견되기는 하지만, 철학의 고유함을 전혀 손상 없이 보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신학과 철학에 대한 분명한 구분을 통해서였다. 신학대전 안에서 고려된 철학적인 것과 신학적인 것의 구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학이 계시된 진리를 근거로 출발하여 세계와 인간에 대해 이해할 만하게 ‘설명하는 것’이라면, 철학은 자연적인 이성의 논의에 의해 밝혀진 사물들의 본성에서 출발하여 믿음에 포함된 앎의 항목들의 타당성을 논의한다. 둘째, 신학이 확실한 진리, 즉 최종적인 결론을 소유한 것으로 철학에게 진리의 방향성을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철학은 신학에 포함되어 있는 구체적인 항목들에 대해 논의와 논증을 통해서 분명한 앎(비전)을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신학은 비록 세계와 자연을 그 대상으로 다룰 때에도 이들이 가진 신과의 관계성을 문제 삼고 있기에, 본질적으로 신을 그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반면 철학은 우선적으로 세계와 자연을 그 대상으로 하며, 그들이 가진 가장 근본적인 원리들(본성, 본질 등)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하여 『신학대전』 안에서 신학과 철학은 서로 고유한 대상과 역할을 가지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면서 하나의 유기적인 통일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학문적 연구서로서의 신학대전 이 가진 몇 가지 특징들
2. 신학대전 안에서 철학적인 것과 신학적인 것
3. 신학과 철학의 조화와 통일 그리고 그 언어들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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