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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Lee Jae-wook (Université Kyung Hee)
저널정보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프랑스어권 문화예술연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제62집
발행연도
2017.11
수록면
275 - 30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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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푸르니에의 『대장 몬느』는 여러 서술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이다. 전체적으로 작중화자인 프랑수와 쇠렐이 일인칭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친구의 편지와 일기를 옮긴 부분에서 서술주체 <나>는 주인공 몬느다. 한편, 몬느의 일기 일부를 재구성한 소설의 마지막 세 개 장과 그가 구두로 서술한 삼 일간의 모험담을 담은 1부 마지막 열 개 장에서 쇠렐의 화자로서 위상은 삼인칭 소설에서 전지적 작가의 그것이다. 요컨대 『대장 몬느』는 서술층위 차원에서 상당히 복잡하고 특히 자전소설인 이 작품에서 작가와 화자는 자주 동일시되고 있다.
사실, 알랭 푸르니에는 리비에르에게 쓴 1910년 4월 4일자 편지에서 작업 중인 소설의 진척상황을 언급하며 ‘누가 이야기하고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소설 속 발화에서 이렇듯 혼동되는 두 인물, 창조자와 피조물의 목소리를 구별해낼 수 있을까? 이 시도는 『대장 몬느』를 발생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작업에 기여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작가의 삶이 소설화되는 과정에서 그 어떤 경험은 완전히 객관화되지 못하고 작가의 음성과 화자의 그것이 중첩되어있을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소설 속 말줄임표 사용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쇠렐의 목소리에 숨은 알랭 푸르니에의 음성을 찾아내고 있다.
쥴리엥 로에 의하면,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가 다른 구두점 보다 늦고 정의하기 애매한 말줄임표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먼저 『대장 몬느』에서 이 문장부호의 여러 사용 예를 분석하고 있다. 이들 기능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침묵을 통한 메시지 전달이며 바로 이 경우 작가의 목소리가 감지 된다. 특히 한 발화가 돌발 상황이나 대화자의 개입이 아닌, 그 무엇인가에 의해 끊겼다는 인상을 줄 때 말줄임표에 함축되었을 의미를 찾는 작업은 알랭 푸르니에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
소설과 작가의 전기를 오가는 전통적 비평방법론을 택한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대장 몬느』의 말줄임표에 숨은 알랭 푸르니에의 충족되지 않은 한 욕망을 드러내고 이 욕구불만이 소설 창작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목차

Introduction
1. Le statut de François Seurel
2. Les usages du point de suspension
3. Le signe du désir en suspens
Conclusion
Bibliographie
〈국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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