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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단비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211 - 2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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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승자의 시작(詩作)의 원천을 벤야민의 비평적 글쓰기의 토대가 되는 알레고리와 정지상태의 변증법을 통해 설명한다. 한국의 80년대는 군부독재와 급격한 산업화, 민주화 투쟁이 격동하듯 얽혀있는 혼란의 시대였다. 최승자는 이러한 시대를 ‘폐허’로서 바라보고 ‘죽음’의 풍경들을 끈질기게 포착하는 것으로 세계를 둘러싼 ‘가상’의 질서를 파괴하고 역사의 맨얼굴을 폭로한다. 그리고 고통의 흔적들을 ‘회상’하는 ‘시 쓰기’를 통해, ‘망각’되었던 죽음들을 다시 시적 대상으로 사유한다. 이로써 파편화된 ‘죽음’들은 최승자의 ‘시 쓰기’의 시간과 변증법적으로 연결되면서, 역사의 ‘길’을 만드는 주체로 존재론적 반전을 일으키게 된다. 파괴에 대한 강력한 욕망과 더불어 시대의 ‘타자’들을 선명하게 포착해내고 그 흔적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수행된 최승자의 ‘시 쓰기’는, 시간의 연속성을 ‘파괴’하는 것으로 ‘과거’의 역사적 의미를 끊임없이 생성하는 벤야민의 구제비평적 글쓰기와 성격을 공유한다.
최승자의 ‘시 쓰기’는 이처럼 절망의 시대 속에서 고통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죽음’의 시간들을 ‘지금’의 순간과 연결하며 그 의미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동시에 현재를 ‘각성’하는 일이며, 이는 곧 구원의 시작(詩作)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알레고리와 구원의 방법론
Ⅲ. ‘가상’의 파괴와 ‘탈주’ 욕망
Ⅳ. ‘몸’의 기억과 ‘회상’의 시작(詩作)
Ⅴ. 나가며:죽음이 ‘피어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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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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