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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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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글짜씨 글짜씨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6 - 94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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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77년 창간된 잡지 «꾸밈»의 타이포그래피적 의미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꾸밈»은 현 토탈미술관 대표 문신규가 발행한 잡지로, 창간 초기에는 금누리가 편집장직을 역임하고, 이후 디자이너 안상수가 아트에디터로 합류한 디자인 잡지였다.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금누리와 그의 동료 디자이너 안상수가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시기의 «꾸밈»을 1호(1977년 1·2월)부터 34호(1982년 1·2월)까지 살펴보았다.
연구자는 «꾸밈»이라는 잡지가 지니는 타이포그래피적 의미를 형식과 내용으로 나눠 살펴보았다. 형식에서 이 잡지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듈러 그리드를 적극 도입했다. 내용 면에서는 공공 영역에서의 글자에 관한 대중적미감과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당시 한글타이포그래피를 대표하는 인물의 발언과 기고를 통해 1970년대 후반 한글타이포그래피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꾸밈»의 타이포그래피적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꾸밈»은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모더니즘을 반영했다. «꾸밈»을 통해 아직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한국형 모더니즘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듈러 그리드를 통해 서양의 합리주의적 디자인관을 수용했으며, 소통과 작업의 효율성을 목표로 하는 기능주의 타이포그래피의 일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정체되거나 부재했다고 생각했던 한글 디자인 관련 담론이 1970년대 후반에 매우 활발하고 밀도있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더니즘 정신의 발견과 별개로 1970년대 후반은 한글 디자인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응집된 에너지가 폭발한, 생산성 있는 시기였다. 이는 1980년대 초반의 한글 레터링 붐으로 이어지는 물적 토대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1970년대 후반 고도의 경제성장과 수출 중심의 산업화는 글자디자인 영역에도 기계화 및 과학화라는 목표를 가져왔다. 경제 사회 분야의 변화가 글자디자인에서는 효율성과 기능성의 추구로 대치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는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근대화’를 향한 열정의 반영이기도 했다.

목차

초록
Abstract
1. 들어가기
2. «꾸밈»의 창간과 편집
3. «꾸밈»의 타이포그래피적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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