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75집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219 - 24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내관 나업의 부인 한씨가 금강산 안양암에 지장보살상을 시주했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그들의 삶의 행적과 신앙에 관해 추적하고 있다. 그들이 생존했던 17세기의 시대사와 연관시켜 내관 나업의 행적을 파악하는 동시에, 지장보살상의 조성과 관련된 교의적 · 신앙적 배경을 집중적으로 고찰했다. 내관 나업은 인조와 효종 두 왕을 시봉하면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참화를 겪어야 했고, 청에 볼모로 가는 인평대군을 호위하고, 양국 간의 외교적 연락을 담당했던 일원이기도 했다. 비록 한때 관료들에게 탄핵을 당하기는 했지만, 나업은 유능한 내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씨 부인이 시주한 지장보살상의 복장『원문』에서는 아미타정토신앙과 지장신앙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17세기 당시 조선 불교계의 전체적인 경향이기도 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살아남은 자들은 불교의 아미타정토신앙과 지장신앙을 통해 위안을 얻고, 망혼들을 천도하고자 했다. 지장보살신앙은 아미타불신앙과 교의적으로 유사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다가, 망자를 구제하려는 불교도들의 현실적 신앙 안에서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한씨 부인이 발원하여 시주한 지장보살상 역시 나업의 죄업을 소멸하고, 명계의 심판으로부터 보호하며, 아미타정토로 안내하는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왜 지장보살상이어야 했을까?
Ⅱ. 불상 시주자 한씨와 나업의 생애
Ⅲ. 병자호란과 수많은 죽음들
Ⅳ. 지옥중생과 지장보살
Ⅴ. 복장『 발원문』에 나타난 지장신앙과 아미타신앙의 결합
Ⅵ. 맺음말: 명계의 구원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228-001849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