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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77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45 - 2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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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청준의 〈퇴원〉을 ‘위궤양’과 ‘자아망실증’이라는 두 질병의 의미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위궤양과 자아망실증이라는 두 질병은 들뢰즈가 말한 입의 두 가지 기능인 ‘먹다’와 ‘말하다’의 층위와도 연관된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퇴원〉의 의 두 가지 병리적 층위 중 ‘위궤양’은 ‘먹고 싶다’의욕망에 대한 의도된 결핍을 가함으로써 나타난 증후이며, ‘자아망실증’은 ‘말하고 싶다’의 욕망에 대한 조직화의 결핍으로 나타난 증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위궤양이 실제 질병명인 것에 반해 ‘자아망실증’은 실제 질병명이 아니라 작품 내부에서 명명화된 질병명이다. 나의 입원은 ‘위궤양’이라는 질병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실제 나의 질병은 ‘비밀’이라고 칭해지는 ‘자아망실증’이다. 그런 점에서 위궤양이 〈퇴원〉의 표층을 차지하고 있는 질병이라 ‘자아망실증’은 〈퇴원〉의 심층을 이야기하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위궤양과 자아망실증이라는 두 질병의 의미를 통해 〈퇴원〉전체의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준의 병원의 두 입원 환자인 장막환자와 말없이 죽어 간 환자가 사실은 나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분석이나, 나의 의식 속에서 맴돌던 ‘요구’나‘권유’, ‘언어 이전의 세계’등에 대한 해석 역시 가능해졌다. 그런 점에서 본 논의는 이청준의 등단작인 〈퇴원〉이 이후 이청준의 작품세계에서 보여주는 병리적 속성의 근원으로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는 의의를 지닌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위궤양과 ‘먹다’의 욕망
Ⅲ. 자아망실증과 왜곡된 ‘말하다’
Ⅳ. 결론을 대신하여-공간의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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