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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정책분석평가학회보 정책분석평가학회보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79 - 10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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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공공기관의 역사성, 규모, 재무건전성 등 기관의 외형적 특성이 경영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분석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다. 기획재정부 알리오시스템에 2010년 9월말 현재 경영공시된 285개 공공기관 중 73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의 역사성, 기관규모, 재무건전성과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기관별 경영평가 결과와의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설립연도를 독립변수로 측정한 기업의 역사성은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자산총액, 자본총액, 총수입액, 매출총액, 순매출액, 임직원 수를 독립변수로 측정한 기관규모는 일부 상관관계가 존재하였고, 부채비율, 당기순이익을 독립변수로 측정한 재무건전성은 부채비율에서만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기관의 재무 건전성이 좋을수록 경영평가결과 점수가 우수한지에 대한 가설을 일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정책적 함의는 공공기관의 역사성, 규모보다도 기관의 재무건전성이 경영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통하여 재무건전성과 관련된 정성적인평가항목의 개발 등 세밀한 경영평가제도의 개선과 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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