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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되면서 언어치료사는 전문직으로서의 직업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본 연구는 4년제 학부전공 교육기관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이직 현황을 알아보고 직무만족도를 조사하여 보고자 하였다. 최근 4년의 언어치료전공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와 이메일을 이용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총 139명의 대상자 중 70명(50.4%)이 응답하였으며, 응답자 중 언어치료사 취업률은 94.3%, 이직률은 28.8%이었다. 초기취업에서 구직기간은 평균 2.5개월이며 구직방법은 인터넷구직이 가장 많았고, 이직시 이직횟수는 1-2회이며 이직방법은 지인소개가 가장 많았다. 초기취업에서 근무기간은 평균 17개월, 재취업에서 근무기간은 평균 11.8개월이었다. 취업기관은 초기취업과 재취업 모두 사설언어치료실에서 가장 많이 근무하였고, 취업지역은 초기취업과 재취업 모두 대전, 충청, 서울경기 순이었고 인천, 부산, 경상도, 전라도지역에도 취업하였다. 직무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고, 초기취업에서 업무만족과 기관만족에 비해 급여만족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재취업에서 업무만족에 비해 급여만족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직무만족은 졸업연도, 취업기관, 및 취업기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취업과 이직과정, 언어치료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고려점들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동일집단의 근무만족도 변화에 대한 추적 연구를 통해 언어치료사 직업의 특성과 발전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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