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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영애 (경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37號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35 - 58 (24page)
DOI
10.14769/jkaahe.2019.02.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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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불국사에는 742년 창건 당시 불교조각은 없지만, 한국조각사에서 유례가 드문 두 종류의 조각이 남아있다. 하나는 ‘비로자나 · 아미타불상이 한 세트를 이룬 금동불상’이며, 다른 하나는 ‘사자 · 코끼리 대좌의 비로자나삼존상’이다. ‘비로자나 · 아미타금동불상’은 당당한 신체와 비례, 뛰어난 조각 수법에서 그 어떤 조각보다 훌륭한 명작이다. 또 비록 파손되어 대좌만 남았지만, ‘사자 · 코끼리 대좌의 비로자나삼존상’ 역시 그 의미가 매우 특별한 통일기 신라 9세기 불상연구의 소중한 자료이다. 이 글은 한국조각사에서 그 유례가 드문 이런 특별한 조합의 불상을 이곳 불국사에서 조성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흥미롭게도 9세기에 제작한 이들 불국사 불교조각의 ‘비로자나 · 아미타’ 조합, ‘사자 · 코끼리 대좌의 비로자나삼존’으로 압축되는 특징은 의상의 손제자인 ‘神琳’과 연관있다. 그와 관련된 사찰 권역에서 공통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특이한 도상은 불국사를 제외하고는 현재 비로사와 법수사에서만 발견된다. 비로사에는 ‘비로자나와 아미타불상’이 한 세트로 마련되었고, 법수사에는 ‘코끼리, 사자 대좌의 비로자나삼존상’이 있었다. 그런데 비로사와 법수사는 신림계 승려의 주된 활동 거점인 부석사와 해인사 바로 옆에 각각 위치했다.
8세기 창건기에는 의상계 화엄학파 표훈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겠지만, 불국사에 남아있는 9세기 불교조각은 이처럼 의상의 적통을 이어받은 ‘신림’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신림은 불국사, 부석사에서 거주하며 활동했고, 그의 직제자 순응은 해인사를 창건했다. 아쉽게도 현재 부석사와 해인사에는 동일한 도상의 불상이 남아있지 않지만, 최치원의 기록을 통해 보면 비로자나삼존상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불국사 9세기 불상의 이러한 특징이 ‘신림과 그의 제자’의 활동 범위인 부석사와 해인사 인근의 사찰에서만 발견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국사의 불교조각은 적어도 9세기까지는 이곳 불국사에 신림의 영향력이 지속되었음을 알려 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금동비로자나불좌상과 금동아미타불좌상: ‘둘이 아닌 華藏과 極樂’
Ⅲ. 騎獅文殊, 騎象普賢의 석조비로자나삼존상
Ⅳ. 맺음말: 神琳系 불교조각의 확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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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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