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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우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245 - 28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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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백곡 정곤수에 관한 최초의 본격 연구로, 그의 가족사랑과 가문의식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것이다. 임란을 맞아 청병진주사<SUB>請兵陳奏使</SUB>로 활약한 나라사상도 그의 가족사랑과 가문의식의 확장이라는 입장이다. 정곤수는 전통적인 가국논리<SUB>家國論理</SUB>에 입각한 유가주의를 견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곤수의 선세<SUB>先世</SUB>는 고려왕조에 벼슬을 하면서 환력과 학문으로 명성이 있었데, 이색<SUB>李穡</SUB>의 ‘서원대성<SUB>西原大姓</SUB>’은 이를 두고 한 발언이다. 이러한 가계를 바탕으로 정곤수는 개국공신 정총<SUB>鄭摠</SUB>의 주손으로 본생가인 성주와 양가인 서울 사이를 오가며 생활하게 된다.
정곤수의 가족사랑은 양가와 본생가에 동시에 나타났고, 특히 본생가의 재종형 정괄<SUB>鄭适</SUB>과 재종제 정구<SUB>鄭逑</SUB>에 대한 사랑은 각별한 것이었다. 가문의식은 가승이나 『서원세고<SUB>西原世稿</SUB>』를 만들고, 가문 관련 글을 작성하거나 묘갈 등을 세우는 것으로 구체화되었다. 여기에는 그의 가문이 동국명가라는 자부심이 게재되어 있었다. 특히 가문을 지탱하는 사상적 기반으로 ‘공경사상’을 들고, 이것이 진외증조부 김굉필을 거치면서 도학적 수양론으로 발전해가는 것을 보였다.
수제치평<SUB>修齊治平</SUB>의 유가적 논리에 따른 정곤수의 가족사랑과 가문의식은 애국의식으로 적극 표출되었다. 개국공신의 주손으로서의 자부심과 국가에 대한 헌신이 맞물리면서 나라사랑은 그에게 부여된 당연한 책무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수신’이 ‘제가’로, ‘제가’가 다시 ‘치국’으로 확장되는 것과 함께, 역으로 ‘치국’이 ‘제가’로, ‘제가’가 다시 ‘수신’으로 수렴되는 순환구조를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순환구조는 결국 ‘수기치인’이라는 유가 논리에 근간을 두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목차

요약
1. 문제의 제기
2. 정곤수의 가계와 삶
3. 정곤수의 가족사랑
4. 정곤수의 가문의식
5. 가문의식의 확장
5. 남은 문제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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