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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길석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37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295 - 31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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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자리와 살 곳을 잃고 이리저리 떠도는 삶을 산다. 그 속에서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자기 존재성을 확인하는 존재의 장소, 즉 세계는 사라진다. 세계 상실의 사회구조적 조건은 바우만의 액체근대론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액체화된 근대에서 개인화는 급격히 진행되고 사람들은 규범적 가치에 대한 믿음을 철회한다. 상시적 이동과 장소의 부재는 자기 존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하지만 세계 상실의 곤경과 존재감 부재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지주들은 사라진지 오래다. 불안한 대중은 허구의 질서를 요구하고, 그래서 등장한 것은 상상의 적을 희생양으로 삼는 탈구(dislocation)의 정치다.
살 곳을 잃고 방황하는 우리 시대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급진적 개인화의 파고로 인해 사라진 행위의 영역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그것은 무연(無緣)한 개인들이 서로의 배제 경험을 이야기 하며 고통에 대한 공통감각을 기르는 공적 서사의 장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하겠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며
2. 장소와 존재
3. 액체근대의 그늘
4. 탈구의 정치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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