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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53집 제3호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129 - 174 (46page)
DOI
10.21562/kjs.2019.08.53.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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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는 그의 말기에 이른바 실존의 미학 또는 실존의 윤리학이라는 주제로 ‘자기가 자기와 맺는 관계’의 문제에 천착한다. 푸코는 타인과의 권력관계나 지배관계로 환원될 수 없는 자기관계의 고유한 실천 영역의 존재를 주목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현대성의 고유한 성격으로서 ‘비판적 태도’라고 불렀던 자율적 자기 통치를 통한 자유의 영역 확보 가능성을 타진한다. 하지만 푸코의 이 작업은 미완성 작업으로서 많은 난점과 모순들을 담고 있다. 이에 이 글은 개인 실존의 미학적, 윤리적 힘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푸코의 접근법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그의 후기 작업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건들을 성찰해본다. 이 작업을 위해 이 글은 푸코가 주목했던 고대 그리스와 현대사회의 사회적 조건이 다르다는 점과 고대 그리스인들의 자기의 실천이 다름 아닌 주술적 실천 의례의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통치 및 대항통치에 대한 그의 사유를 관통하고 있는 기술, 반복가능성, 힘 등의 테마들은 특정한 사회적 조건에서 실행되는 사회적 주술 의례의 실천적 구성요소들로 파악될 수 있다. 후기 푸코의 작업을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이 글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통치의 실천이든 대항통치의 실천이든 투쟁은 힘들이 경합하는 게임이다. 이때 힘의 원천은 궁극적으로 자기관계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 차원에 있다. 그리고 힘을 반복가능한 효력으로 조직하는 것이 기술인데, 기술의 반복가능성은 그 사용의 사회적 적절성 기준을 충족할 때만 가능하다. 결국 실존의 윤리학 내지 실존의 미학이라는 푸코의 기획이 ‘효력’을 가질 수 있으려면 대항통치의 저항 전략은 사회적 관계의 차원에서 재사유되어야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비판 개념의 존재론적 재규정: 비판의 에토스와 자유의 실천
Ⅲ. 대항통치의 실천으로서 실존의 미학
Ⅳ. 대항통치 전략으로서 자기의 실천 기획의 난점들 그리고 문제화의 재구성
Ⅴ. 주술적 존재론으로서 미학적 실존의 윤리학
Ⅵ. 결론을 대신하여: 비극의 시대, 숙명과 맞서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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