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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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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4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19 - 15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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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장자』「제물론」 胡蝶之夢 우화에 나타나는 ‘物化’에 대한 기존의 정의가 문리적으로 어긋나 있거나 장자철학의 宗旨에서 벗어나 있다는 판단에서, 물화에 대하여 새로운 정의를 시도한다. 「제물론」은 ‘인식 주체ㆍ객체의 실체 확인 불가능’을 통하여 是非 판단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齊物적 인식을 주장한다. 그리고 장자는 내편 전체에서 ‘物의 化’ 즉 ‘命’[운명적 사태]을 ‘無己ㆍ齊物’을 통하여 담담히 수용함으로써 縣解 내지는 逍遙遊의 경지에 이르는 것[安命論]을 주장한다. 장자철학에서 ‘化’가 갖는 구체적 함의는 세 가지, 즉 ‘物의 변화[物之化]ㆍ物의 변화를 수용함[外化]ㆍ마음이 변화함[內化]’이다. 이 중에서 ‘物의 변화[物之化]’는 ‘죽음이나 신체적 손상 및 무용한 존재가 됨’ 등 어쩔 수 없이 인간이 직면하는 상황[운명적 사태]인데, 이에 대하여 인간은 ‘外化하여 內不化’하거나 또는 ‘外不化하여 內化’하는 두 가지의 모습을 취하게 된다. 전자의 모습이 바로 縣解 내지는 逍遙遊의 경지이다. 이처럼 ‘物의 변화’는 장자철학에서 ‘인간이 직면하는 문제 상황’으로서의 함의를 가지며 이 자체는 장자가 추구하는 경지가 아니다. 이러한 판단에 터 잡아 논구한 결과 胡蝶之夢 우화에서의 ‘物化’는 ‘物之化’가 아니라 ‘與物化’의 줄임말이며, 더 구체적으로는 ‘與物而內化’라는 의미로서 ‘物[의 변화]에 따라 내심이 변화[구속]됨’이라는 부정적 개념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결론적으로 胡蝶之夢 우화 중의 “장주와 나비 사이에 或 분명한 구분이 있다[고 여긴다]면, 이를 物化라 한다[周與胡蝶則必有分矣. 此之謂物化].”라는 선언은, “齊物적 인식이 아니면 物의 변화에 구속되어 縣解ㆍ逍遙에 이를 수 없다.”라는 장자의 경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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