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85 - 315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五斗米道의 소의경전으로 1900년 돈황석굴에서 발굴된 『想爾注』에서는 후한대의 주류이념이었던 경학을 부정하고 양생론을 주장한다. 그러므로 『상이주』는 양생에 토대한 도교경전 혹은 양생서라고 규정할 수 있겠다. 그러나 『상이주』가 양생서라고 해서, 본래의 『도덕경』이 양생서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도덕경』에는 양생서로 해석될 적극적인 증거가 없다. 본래의 『도덕경』과『상이주』에는 얼마간의 간극이 존재한다. 『상이주』는 『도덕경』의 이념위에 후한대의 주된 양생론이었던 양심적 양생론을 받아들이고, 그 위에 다시 종교적 특성을 결합시켜 양생론의 이념적 토대를 닦은 후, 윤리적 덕목을 양생과 연결시켰다. 『상이주』의 기본관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精을 소모하면 수명이 준다. 2) 정을 소모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사정과 사려가 있다. 3) 마음이 동요하면 도가 떠나고 도가 떠나면 몸은 사기의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4) 마음의 동요 즉, 志意를 놓아두면 대상을 사려하게 된다. 5) 대상을 사려하면 반드시 희노의 감정이 따른다. 6) 희노의 감정이 따르면 몸은 안에서부터 병든다. 7) 인격신화된 도가 선악에 따라 수명을 가감한다. 따라서 장수하기 위해서는, 희노의 감정을 중화시켜야 하고, 선을 행하고 악을 금해야 하며, 대를 잇기 위하여 사정해야 하지만, 방사는 조절해야 한다. 욕정의 대상을 사려해서는 안 되고, 마음을 청정하게 해야 한다는 양생의 원칙이 도출된다. 『상이주』의 양생론은 『도덕경』의 논리위에 ‘양심적 양생론’을 받아들이고 그 위에 양생윤리와 결합된 종교성을 더한 양생론으로, 개인적 차원의 양생론이 사회적 담론으로 발전해나간 초기의 예를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