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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0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35 - 25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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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는 물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거 이전에 한반도 역사상 공동체 구성원 전체의 정치적 의사를 표출하는 장치를 구비한 적이 없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지시대 조선 지식인 안확(安廓, 1886-1946)은 자신의 주저 『조선문명사』를 통해 근대 이전 조선민족의 정치에 대해 입법과정, 정당제도, 국민대표와 국민발안, 의결과정, 자치의 역사 등 이른바 ‘근대적 요소’들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일견 최소한의 근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보통선거권의 행사’조차도 행해지지 않는 정치제도에 대해 근대 정치적 요소들을 적용하여 인식하는 그의 시도가 일견 무리한 시도로 평가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서양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세계 근대 역사 속에서 전개된 개혁적 실천 자체가 근대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념적 차원에서 확대 재해석하는 과정에 빚지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조선정치사 속에서 근대 정치적 요소를 찾으려는 안확의 접근 역시 ‘형식’보다는 ‘이념의 구현’을 중심으로 그 궤적을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근대 정치’만을 ‘정치’로 인정하던 당대 사조에 대해 근대 정치적 요소 중 많은 부분은 전근대적 정치 패턴 속에서도 관철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근대 정치’가 새로운 것으로서 타자에 의해서만이 주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선 민족 스스로에 의해, 과거 조선의 정치전통의 유산 속에서도 충분히 발굴, 계승할 수 있는 것임을 확인시켜주었던 작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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