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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47 - 8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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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노자를 주석했던 당대 유학자들과의 대비속에서 18세기의 저명한 문장가인 兪漢雋(1732∼1811)의 老莊 사상 수용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본고의 분석에 따르면, 老子를 주석했던 李珥·朴世堂·徐命膺·洪奭周 등은 그 해석의 개성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노자를 儒家와 동일시하거나 동일화시키면서 유가 중심의 사상 통일을 확대·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노자를 수용하고 있었다. 반면, 유한준은 어떤 한계나 경계를 두지 않는 개방적 태도와 모든 개인들의 삶과 사상을 긍정하는 그 특유의 各道其道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유가를 근본적으로 비판하는 노장의 관점까지도 하나의 가능한 입론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그는 儒者로서의 삶의 궤적을 이탈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글을 통해 仁義를 비판하는 노장의 관점을 수용함은 물론 장자의 萬物齊同의 세계관과 관점주의적 사고를 일상적 현실에 적용하여 儒家的 名分論에 입각한 차별적 세계관을 비판하고 있다. 문학을 매개로 한 유한준의 이러한 ‘소통적 타자 이해’는 老莊이라는 타자를 儒者化하지도 않고, 자신의 유가적 삶의 방식을 전적으로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둘간의 온전한 소통을 통해 자기 삶의 반성과 스스로의 인식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자의 이질성’을 무화시키는 ‘會通的 타자이해’와는 다른, 주체와 타자간의 새로운 만남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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