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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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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東醫壽世保元󰡕과 󰡔格致藁󰡕를 중심으로 四象心과 四象人의 마음공부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사상철학의 마음 연구는 ‘인간의 마음 작용에 의해 병이 생긴다’는 사상의학의 창의적 융합 정신을 이해하는 핵심적 문제로 「성명론」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好善之心·惡惡之心·邪心·怠心의 四象心으로 논하고 있다. 동무는 四象心에서 好善之心과 惡惡之心은 누구나 요순이 될 수 있는 마음으로 그대로 드러내면 되지만, 邪心과 怠心은 인간 속에 깊이 숨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기르며⋅그 마음을 닦고 사명을 세워야 요순의 지혜와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四象人에 있어서 邪心과 怠心은 기본적인 생리적 입장과 병으로 드러나는 병리적 입장으로 나누어져 이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四象人의 哀怒喜樂에 직접 결부되는 邪心과 怠心은 생리적인 욕심이고, 사상인의 소한 장국과 평한 장국에 결부되는 邪心과 怠心은 직접 병증으로 드러나는 병리적 욕심이기 때문에 마음공부에서 경계하고 없애야 하는 것은 병리적인 邪心과 怠心이라 하겠다. 따라서 太陰人은 驕心과 侈心을 경계하고 없애는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에 뛰어난 籌策과 大人의 威儀가 있게 되며, 少陰人은 矜心과 奪心을 경계하고 없애는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에 뛰어난 經綸과 大人의 識見가 있게 되며, 少陽人은 夸心과 懶心을 경계하고 없애는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에 뛰어난 度量과 大人의 材幹이 있게 되며, 太陽人은 伐心과 竊心을 경계하고 없애는 마음공부를 통해 세상에 뛰어난 行檢과 大人의 方略이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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