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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43 - 1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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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李滉과 李珥의 학설을 종합하여 이후 전개되는 湖洛論辨의 흐름을 선도했던 農巖 金昌協의 사상에 주목하였다. 기존의 평가가 주로 이황과 이이의 四端七情論을 折衷했던 것으로만 규정함으로써, 논의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그 스스로 주체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기 위해 사용했던 절충의 의미를 염두해 두면서 그의 학문경향을 사단칠정론을 중심으로 검토해보았다. 김창협의 저작 가운데 「四端七情說」은 이황의 학설에 대한 부분적 수용 및 이이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보완하는 것이었다. 마치 이중적 태도처럼 보이는 그의 언급은 율곡학을 지지하던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理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理發의 함의를 재검토하고 사단과 같은 도덕적 마음을 기의 실제 영향력이 배제된 상태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불필요한 오해를 나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진술 속에는 理의 구현이란 氣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이이의 견해 역시 공존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그는 이이의 학설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사단과 칠정의 긴밀한 연관과 다양성을 통해 도덕영역의 확대를 모색했으며, 선과 악을 기의 선천적 차이로만 이해해서는 안됨을 강조했던 것이다.특히 김창협이 율곡학의 보완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제기된 마음[心]의 문제는 호락논변의 주제와 연관성을 시사받을 수 있다. 그가 기의 청탁에 따른 존재일반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각자가 지닌 심리적 측면은 반드시 기의 선천적 측면에 제약받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가 의도하는 심리적 가변성을 통해 도덕구현의 가능성이 여타의 존재자보다 풍부한 인간의 도덕적 위상을 제고하려는 한 계기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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