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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57 - 38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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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의 주자와 명대의 왕양명은 송명이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두 거인들은 똑같이 유가를 반석에 세운 맹장들이면서도 둘 사이에는 ‘공통과 차이’가 동시에 존재한다. 바로 求聖之學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면서도 실현 방법으로 표방한 ‘性卽理’와 ‘心卽理’교법의 차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주자가 넘어야 할 산은 출세적인 선불교였고 양명이 건너야 할 바다는 功利化 한 주자학이었다. 그리하여 주자는 性을 통해 ‘보편도덕’을 정립하였고 양명은 良知를 통해 ‘도덕주체’를 세웠다. 본 논문에서는 이상의 선행 이해를 전제하고 올바른 양명학 이해를 돕기 위해 3가지 주제를 논하였다. 첫째, 양명의 미발공부에 대한 견해. 둘째, 치양지에서 양지의 주재성에 관한 문제. 셋째, 양지의 주관성에 대한 해명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첫째, 주자학에 대한 양명의 비판은 “즉물궁리”와 “미발존양”으로 정리될 수 있다. 주자는 보편도덕의 확립을 위해 “즉물궁리”를 주장했지만 양명은 도덕주체 확립을 위해 “성의”를 주장한다. 또한 주자는 근본 있는 공부를 세우기 위해 미발존양을 내세우지만 양명은 치양지를 제시하면서 굳이 미발과 이발로 나눌 필요가 없고 잘못하면 단멸선정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경계한다. 둘째, 양명이 주장한 치양지는 양지의 명령에 순종하여 본연의 양지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연구자들이 쉽게 범하는 실수는 양지 본체, 치양지 공부라는 도식에 착안하여 치양지는 공부를 통해 양지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양지의 주재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셋째, 치양지는 개인의 마음에 근본 하기 때문에 도덕행위의 객관타당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가능한데 이는 양명이 제시한 “진성측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변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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