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89 - 117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遊頭流錄>과 <游鐘山記>는 한ㆍ중 두 나라에서 遊記文이 발달했던 시기인 조선시대와 明代의 초기 작품들인데다가 모두 일기체 유산기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발견되는 작품이다. 나아가 두 작품은 전개와 진행 방식 면에 있어서도 遊山의 대상인 山의 위치 소개와 遊山 동기, 그리고 일행의 소개 등으로 시작하고 있으며, 유산 과정을 일기체로 기술하고 말미에 이르러 유산 후기를 붙이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 흡사하다. 노정을 기술하고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살필 때 두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현격한 차이점은, <遊頭流錄>에서는 유가적 사유방식의 관념이 작품 속에 존재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游鐘山記>의 경우는 ‘遊山’의 대상물에 대한 가치와 유산의 목적이 典故的 가치나 역사적 가치와 밀접히 연결되어 기술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游鐘山記>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또 다른 면모는, 단순한 ‘遊山의 기록’ 차원을 넘어 인사들이 자연 간에서 교유하는 모습으로 승화시키고 있고 이것은 은일 생활을 동경하는 지식인의 탈속적 욕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遊記文學에서 거론되는 사물자연을 ‘인문경관’과 ‘자연경물’로 나눌 때 <遊頭流錄>은 인물경관에 대한 기술보다는 자연경관에 대한 묘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游鐘山記>는 ‘산’ 그 자체보다는 산에 있는 인공적 건축물이나 산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 전설 등과 같은 人文的 경관에 주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游鐘山記>에 드러나는 인문경관 중심의 기술 방법은 경물 세계에 대한 독자의 상상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遊頭流錄>에 보이는 김종직의 입세 관념과는 반대로, 송렴의 <游鐘山記>에서는 탈속적 분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본고를 통해서 탐색해 낼 수 있었다. 또한 송렴의 이런 피세은둔의 지향성은 불교와 도교에 경사된 그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도 발견해 낼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