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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 - 3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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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과 조선조의 대표적 『논어』 주석서에서의 ‘克己復禮’ 해석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극기복례’ 대한 해석은 크게 漢學과 宋學의 해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漢學에서는 ‘克己’를 ‘約身’으로 풀이하여 극기복례를 “자신의 몸가짐을 단속하여, 예를 돌이킨다”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宋學에서는 ‘克’을 ‘勝’으로 ‘己’를 ‘私欲’으로 풀이하고 心性論과 연관시켜, “자기 몸의 私欲을 이기고, 우주 자연의 이치[天理]에서 비롯된 인간 사회의 차등 질서인 예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淸代에는 宋學의 공허한 이론적 경향을 지닌 해석을 비판하고, 각종 文獻과 字意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漢學(古注)의 해석을 고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조선시대의 해석은 대체로 朱熹의 『論語集註』의 견해를 그대로 계승하여 독창적인 견해를 보인 주석서는 거의 없으나, 양명학자인 鄭齊斗와 실학자인 李瀷, 丁若鏞 등이 특징적인 해석을 하였다. ‘자신의 행동을 단속한다’는 漢學의 해석이나 ‘자신의 사사로운 慾望을 이겨낸다’는 宋學의 해석은, 방법적인 차이는 있으나 모두 인간의 自己省察을 통한 道德的 自我의 확립에 목표가 있었다고 하겠다. 다만 시대와 학문적 요구 등에 의하여 자신에 대한 단속이라는 적극적 차원의 해석이 되기도 하고, 사사로운 욕망을 이겨내야 한다는 소극적 차원의 해석이 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이들의 해석은 모두 道德主體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법으로 ‘克己復禮’를 해석한 것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극기복례’는 너와 내가 서로 배려하여 공존하는 ‘仁’의 실현을 위한 도덕실천의 원리가 되는 것이다. 이에 물질만능으로 인한 인간의 욕망이 지배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도덕적 자아성찰[克己]’을 통한 ‘이상적 사회의 구현[復禮]’은 더욱 필요한 덕목이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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