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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20권 제3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127 - 15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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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한국과 미국 문화 간에 정신지체아동의 가족을 위한 비공식적 지원과 전문적 지원을 비교검토 하였으며 어머니 스트레스에 대한 문화적 차이와 사회 지원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초등부에 재학하는 정신지체아동을 자녀로 둔 미국 어머니 238명과 한국어머니 69명, 총 307명의 어머니들의 모집단을 중심으로 부모 면담에 참가한 49명의 미국 어머니와 43명의 한국 어머니들 중 연구대상기준에 부합되는 미국 어머니 38명과 한국어머니 40명만이 최종적으로 연구대상에 선정되었다. 두 문화 집단을 대상으로 10개의 유형의 비공식적 지원과 11개 유형의 전문적 지원을 개발하는 기초 연구를 실시하여 각 문화에 속한 연구대상에게 실시한 결과, 이전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재입증하였다. 그 외에 두 문화 집단을 비교 검토해 보면 미국 어머니들은 한국 어머니에 비해 거의 모든 사회지원 영역에서 더 많은 비공식적 지원과 전문적 지원을 받은 반면에 한국 어머니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또한 사회지원과 아동의 부적응행동수준과의 관계에서 두 집단 모두, 제공되는 사회지원 자체보다는 지원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 수준이 아동의 부적응행동수준과 관련이 있었다. 즉, 제공되는 사회지원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 수준이 아동의 부적응 행동에 대한 어머니의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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