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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이슬람학회 한국이슬람학회 논총 한국이슬람학회 논총 제26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1 - 6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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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무역을 둘러싼 튀르크 제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9세기까지 이 희 철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실크로드가 일상적 생활의 교통로이자, 국가 부의 원천, 끊임없는 전쟁의 재원이라는 점에서 북방 유라시아 유목국가의 군사력과 정주국가인 중국의 경제력은 실크로드 지배권을 놓고 충돌하였다. 북방 유라시아 유목 국가 중 튀르크계인 흉노제국, 돌궐제국, 위구르제국은 실크로드 상의 상업권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과 늘 경쟁할 수 밖에 없었다. 기원전 209년 몽골 초원에서 발흥하여 유라시아 내 최대 유목국가가 된 흉노제국(기원전 209~기원후 216년)은 실크로드의 지배권을 놓고 중국과 각축한 최초의 튀르크계 제국이었다. 기원전 141년 한 무제가 대 흉노정책을 화친에서 정벌정책으로 수정하기 전까지 실크로드의 지배권은 흉노가 쥐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대 흉노 외교전략 기조 수정으로 흉노 토벌을 위한 중국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흉노는 실크로드의 지배권을 상실하여 국력이 극도로 약화되면서 멸망하였다. 흉노의 뒤를 이은 돌궐제국(552~744년) 시대에는 실크로드 역사상 가장 복잡한 국제관계가 형성되었다. 에프탈, 돌궐, 페르시아 사산조와 비잔티움 제국 등 4개국이 실크로드 교역로를 놓고 견제하였다. 실크로드 초입을 장악하고 있는 에프탈을 제거하기 위한 돌궐과 사산조 간의 동맹, 에프탈 멸망 후 트란스옥시아나를 차지하려는 사산조의 야심에 의한 돌궐과 비잔티움제국 간 동맹 등 실크로드 지배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외교전이 일어났다. 중국과 대결한 마지막 튀르크계 제국인 위구르제국(745~840년)은 동쪽의 당과 서쪽의 이슬람제국 사이에서 국제상인이자 중개무역상인 소그드 상인을 활용하여 최대 이익을 챙겼다. 위구르와 중국 간에는 중국내 소그드 상인들이 중국 상권을 장악함으로써, 외교문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실크로드 역사상 주역인 중국과 유목제국(흉노, 돌궐, 위구르)은 복잡한 국제관계 아래 양극 패권 체제를 유지해 왔다. 이들 유목제국은 건국 시에 중국보다 군사적 우위를 점하고 출발하여, 건국 시부터 최대 전성기까지 실크로드 지배권을 가졌다. 그러나 각 유목제국은 비교적 짧은 전성기를 맞았으며, 중국의 이간분열책, 내부분열, 자연재해 등으로 쇠퇴해지면서 실크로드 지배권은 중국에 넘어갔다. 본 고는 역사상 주요한 사실을 바탕으로 튀르크계 유목국가와 중국 간 실크로드 교역에서의 경쟁관계를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이번 연구는 “튀르크계 유목국가와 중국 간 실크로드 교역에서의 경쟁관계”를 고찰한 최초의 시도라고 본다. 고대 유목국가의 역사적 기록이 중국 사료에 의존하나 필자의 한계로 중국의 1차 사료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증적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터키어로 된 2차 자료를 활용하는데 최대한 노력했다. 본 연구는 주요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건들의 연관관계를 밝히는 기사본말체(紀事本末體)의 전통적 역사서술방식을 취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대 실크로드에서의 역할자가 누구였으며, 무엇을 중심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되었는가를 살펴보는데 있다. 본 연구가 “실크로드에서의 튀르크 제국과 중국 간 관계 관련 후속 연구”에 기초 연구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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