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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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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55 - 18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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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에서 ‘비극성’은 인간의 불가피한 고통에서 얻는 비극적 기쁨의 미학으로 나타나며, 고통을 초월하기 위해 고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 현대 희곡사에서 ‘비극성’에 대한 논의는 그 중요성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며, 구체적인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본고는 한국 현대 희곡에서의 ‘비극성’이 발현되는 양상을 토속적 특징을 지닌 작품을 중심으로 갈등구조와 제의적 요소를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로컬리즘의 특성을 지닌 사실주의 희곡을 대표하는 차범석의 「산불」과 천승세의 「만선」을 중심으로 ‘비극성’의 발현 양상을 살펴보고, 두 번째 장에서는 샤머니즘을 수용한 작품인 오태석의 「백마강 달밤에」와 이윤택의 「문제적 인간 연산」을 중심으로 제례의식을 통한 ‘비극성’의 표출 양상을 고찰하였다. 차범석의 「산불」과 천승세의 「만선」은 1950년대 이후 극도로 피폐해진 한국의 비극적인 상황과 그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민족들의 애환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두 작품은 모두 해방 이후 사실주의 희곡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농어촌 사람들의 삶을 충실히 반영한 로컬리즘의 토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두 작품에서 농어촌의 배경은 인물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극대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산불」에서는 삶의 터전인 뒷산의 대밭이 불에 타면서 비극성이 강조되며, 「만선」에서는 마지막 남은 아들을 바다에 띄워 보내는 것에서 비극성이 극대화된다. 이처럼 두 작품은 농어촌이라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갈등구조를 통해 ‘비극성’이 표출되는 양상을 보인다. 오태석의 「백마강 달밤에」와 이윤택의 「문제적 인간 연산」은 작품에서 ‘굿’을 활용하여 비극적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샤머니즘의 특징을 갖는다. 역사극이면서도 조상신을 모시는 무속제의의 굿을 형상화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두 작품은 제례의식을 통해 비극성을 표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에서 제례의식인 굿은 중요한 모티프로 활용되며, ‘비극성’을 표출하는 매개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현대 희곡의 ‘비극성’은 토속적 풍속을 그린 로컬리즘과 토속적 신앙형태인 샤머니즘을 수용한 작품에서 한국 희곡의 특징적인 요소와 함께 발현되고 있다. 사실주의 희곡의 로컬리즘과 토속적 신앙형태인 샤머니즘을 모티프로 한 반사실주의 희곡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비극성’을 살펴보는 것은 한국 희곡의 특징적인 요소를 함께 고찰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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