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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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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9 - 1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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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M. 셸러의 감지개념과는 근본적으로 구분되는 하이데거의 기분개념을 고찰하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데거의 철학사상은 후설 현상학과의 연관성 속에서 고찰되고 있다. 그리고 이성을 중시하는 후설 현상학과 대비되는 하이데거의 철학적 사상은 반/이성주의 사상으로규정되며, 이러한 반/이성주의 사상의 핵심은 “기분” 개념에서 잘 드러난다. 그러나 현상학의 발전에 있어서 하이데거 이전에 이미 셸러가 전통 철학적감정개념과 구분되는 감지개념을 강조함으로써 이성 중심주의적인 후설 현상학과는 다른 현상학적 사유를 확립하고자 시도했다. 정서적인 현상학에서 그는 도덕적 질서와 법칙들은 이성과 선험성에 속해 있으며, 이성에 속해 있지않은 정서적인 활동은 경험적인 영역에 있다는 근대 철학적 편견에 맞서 “정서적인 선천주의(emotive apriorism)”를 정초하고자 한다. 그런데 셸러가“정서적인 선천주의”를 말할 때, 그의 정서개념은 주체의 활동에 속해 있는감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셸러는 자신의 정서적 현상학에서 “감정(Gef ühl )”과 “감지(das Fühlen )”를 엄격하게 구분한다. 그에게서 정서개념은 탈-주체적인 지향적인 감지 작용을 지칭한다.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기분”개념은 이와 같은 셸러의 고유한 정서개념으로부터 강력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하이데거의 “기분”개념은 셸러의 지향적인 감지와는엄격하게 구분된다. 비록 셸러는 탈-주체적인 정서활동을 언급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하는 정서는 “자기(self)”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와 달리 하이데거의 “기분”은 “자기”를 철저히 배제시킨다. 하이데거는 “자기성”이 빠진 정서활동을 현존재의 독특한 기분인 “공포(Furcht)”에서 밝혀 보인다. 현존재의 “자기상실”이 드러나는 공포에서 우리는 비로소 아직도 현상학적 심리학에머물고 있는 셸러의 지향적인 감지 작용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존재론적 감정의 토대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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