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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3 - 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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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핑크의 저서 󰡔세계상징으로서의 놀이󰡕를 중심으로 놀이사유의 전회적 관점을 보여주는 그의 놀이존재론을 다룬다. 핑크는 이전에발표한 글에서 놀이를 인간의 실존적 현상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존재론적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비-진지함, 비-본래성, 무-목적성, 무-의미와같은 부정적-경계적 현상으로 파악되는 놀이가 비현실성과 현실성의 두 영역에 걸친 현존재의 양면성을 통해 긍정적으로 해명되었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부정적인 놀이의 파악이 전통 형이상학의 오해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드러낼 것이다. 형이상학은 가상과 존재, 모상과 원형이라는 틀에서 놀이의 비현실성을 거짓된 가상으로 탈마법화시킨다. 그러나 형이상학의 탈마법화는인간 삶에서 비현실성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에 대한 무지한 배척일 뿐만 아니라 인간 현존재가 맺는 세계연관의 심오함에 대한 통찰을 방해한다. 비현실성은 단순한 가상이 아니라 다른 상의 범주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신화, 제식, 마술 속에서 작동하는 놀이의 상징을 통해 비현실적인 것이현실적인 것보다 더 진지하며 고차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제시된다. 그러나 이것으로 놀이의 본래적 의미가 충분히 드러났다고는 할 수 없다. 놀이세계의 상징은 여전히 인간적인 측면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놀이세계의 상징이 세계놀이의 상징으로 전이됨으로써 놀이존재론은 완성된다. 놀이의 메타포(전이)에서 세계내부적 존재자는 세계 자체와 상응한다. 세계는 모든 존재자가 현상하기 위해 그 안에 머물며 체류하는 곳이다. 놀이상징을 통해 세계는 존재자의 현상을 위한 필연적 조건으로서 해명된다. 이런 점에서 놀이는 가장 사소한 사물에서 세계를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철학함의 계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과 사건에서 인간과 세계의연관을 제시하고, 세계 자체의 지배를 드러내는 중요한 철학적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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