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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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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기독교사회윤리 제26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83 - 11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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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공공의 영역에서 강력한 사회적 저항을 경험하고 있으며, 내적인 위기로 “교회의 일몰”(그라프)까지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몰현상은 교회가 대내외적으로 신뢰를 상실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하겠다. 그리스도교는 처음부터 복음과 설교를 통해 세상을 향해 공적 과제를 수행해 왔다(마 28:19-20).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유로운 은혜의 공동체인 교회는 사회적 변화를 염두에 두면서 오늘의 위기 앞에서 자신의 공적책임을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선 교회가 현대사회의 공론장에서 지향해야 할 세 가지 윤리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국가와의 대화를 통해 진리를 추구하고 자유로운 시민적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정의, 곧 평등한 자유와 상호적 인정의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 셋째, 인간의 삶을 창조세계의 한 영역으로 인지하고 교회의 행위에서 언제나 자연의 존엄성과 차세대의 생명권이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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