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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대학선교학회 대학과 선교 대학과 선교 제30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3 - 10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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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플로티노스와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론에 대한 비교 연구이 다. 고대인들 중에서 시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심하던 사람들은 그리스 인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의 생각은 서로 큰 대조를 이루며 후 대 사람들의 마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공간적 정신세계 안에서 시간은 천체의 움직임에 의존한다. 그들은 인생을 반복하 는 시대의 주기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시간은 끝없이 반복하는 주기로 여겨 졌다. 시간은 모든 것이 계속해서 반복하는 영원한 순환경로 안에서 움직이 는 것이다. 반면에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각에서 시간의 신비와 의미는 우주적 공간 세계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서가 이해하는 시간은 ‘실재 적 시간’이다. 시간은 목적, 의지, 결단과 관련해서 이해된다. 시간은 자신의 초월적 주관자에 의해서만 마주치고 만나지게 되는데 그 분은 시간의 사건 들 속에서 신성한 자신을 드러낸다. 이렇게 시간의 경로는 구원과 믿음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일관성 있게 펼쳐진다. 시간은 하나님께서 구원 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수단이다. 구원을 위해 애쓰는 고대 그리스인은 영원한 순환과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즉 시간 자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와는 반대로 초대 기독교인은 성서의 가르침대로 시간에 대한 직선적 이해를 지니고 구원을 시간의 과정과 관련해서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 시간관은 플로티노스에 의해서 대변되며 다른 한편으로 초대 기독교인의 시간관은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서 심화되고 결정적으로 확립된다. 그는 시간에 대한 고대의 논의들을 잘 알고 있었으며 많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주제에 대한 플로티노 스의 성찰에 분명히 깊은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론 은 그 수수께끼에 대해 스스로 얻은 해답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관은 하나님에 의한 세상의 창조를 선포하는 성서 에 의해 형성되고 확정되었다. 그의 견해는 외견상 그리스 철학자들의 생각 과 마찬가지로 우주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의 궁극적 관심은 하나님 과 인간 영혼의 신비로운 만남에 관한 것이다. 그는 시간의 문제를 해결하면 서 사실 하나님께로 가는 영혼의 길을 찾으려고 고심했다. 아우구스티누스 는 심리적 관점으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모색하는데 그것은 플로티 노스의 관점과는 뚜렷하게 대조되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시간은 인간 영혼 안에서 실재한다. 플로티노스가 시간을 다루면서 생생한 경험의 영역을 결여한 것과는 달리 그는 시간을 인간의 경험 안에서 숙고하며 그것 을 인간 영혼의 삶과 운명에 연관시킨다. 시간이 우리 자신의 기억과 기대의 과정 안에서만 인식될 수 있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견해는 시간의 개념에 대한 탐구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들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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