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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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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9 - 7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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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과학은 엄청난 풍요와 편익을 가져다주었지만 수많은 위험과 파괴도 초래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많은 위험과 모순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외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려는 의도에서 본 연구가 주목한 것은 농민생산자이다. 과학지식사회학과 여성주의과학연구의 사회이론에 입각해서 열두 명의 생태환경영농인표본에 대한 심층면접의 현지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몇몇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수 있었다. 첫째, 표본의 농민생산자가 새롭게 구성해낸 과학은 인간과 자연, 작물과 잡초, 익충과 해충을 이분법으로 나누어 후자를 배제하거나 제거하는 통제와 죽임의 지식과 기술이 아니었다. 그 모두를 자연의 일부로 수용하거나 존중하는 배려와 살림의 과학이었다. 둘째, 이렇게 새로운 대안과학의 창출토대는 “손과 두뇌와가슴의 통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작노동이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정신노동 우위의 기존 가치체계의 전복과 분업구조의 혁파를 함의한다. 셋째,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그래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겠다는 교만과 오만으로부터 표본의 농민생산자는 어느 정도 벗어나 있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은 과학생산구조에 대한 하나의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과학자와 지식인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보편주의와 권위주의, 엘리트주의와 출세주의 성격특성은, 세계이해의 특권과 문제해결의 전권을전문가에게만 부여하는 지식생산체제의 결과인 동시에 지배와 죽임의 과학기술을발전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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