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 - 44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글은 독일과학의 자치관리운영체계가 어떤 역사·사회적 계기에 의하여 태동하여 제도화되었으며, 그것의 과학사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데 지향되어있다. 과학 혁명기에 시작된 근대과학은 인간존재와 행위의 정당화에 관련된 의미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실용적 의미 및 경제적 가치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19세기 이후부터 전문 직업으로 과학의 제도화가 진전됨에 따라 진리로서보다는 실용성으로서 과학법칙과 지식의 효용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과학자집단에게 전문직업의 자리를 제공하는 대학, 기업체 그리고 정부는 자신들의 실용적이해관계에 부합하도록 과학자집단을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커진 것이다. 이렇게 과학의 제도화가 수반한 새로운 문제 상황에 대해서 독일과학은 자치관리운영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독일과학은 비상과학연구회라는 독일제국 전체에 산재해 있는 과학단체 모두를 망라하는 하나의과학조직체를 만들고, 이들 연구기관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국가, 기업체 또는 외국으로부터 조달하고 배분하는 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연구기관들과 과학자들이 국가 또는 기업체나 군대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조종당하고 지배 받는 문제에서 자유롭게 하였다. 아울러 현대사회의 시대적과제 자체가 한 분과학문이나 개별 과학자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크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여러 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다양한 과학자들이 국가적 경계를 넘어서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들을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과학의 자치관리운영체계가 현대 과학세계에서 제기되고 있는 생명윤리적 문제에도 유용하고 효과적인 대답이 될 수 있는지는 더 숙고해 볼 필요성이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