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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6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01 - 32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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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국가주의공동체 조선이 유교종주국인 중국의 유교문화 전범에 맞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국제정치적인 차원에서 유교문화의 세계화와 동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정부가 성균관의 전식(典式)이나 의례(儀禮), 그리고 유현(儒賢)들의 승출(陞黜)과 종사(從祀)문제를 비롯해서 각종 관련 시설들을 끊임없이 설치하고 정비하고 보전해나가는 일들은 국가적인 체면과 위신뿐만이 아니라 한 국가로서의 조선의 커다란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사신들의 성균관 알성에 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이 있었고, 사신들의 성균관 방문 시 문제가 되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해결해 나가야 될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것이 천자국의 위치에서 제후국에게 가하는 압력이거나 지시, 또는 시정명령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조선이 완전한 종속국가의 위치에서 항시 복종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상황에 따라 자주성과 외교적인 공리를 취하며 대국에 대한 적절한 자세를 취하였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런 것은 결국 동아시아에 있어서 조선이 자주성을 나름대로 유지하고, 특히 중국과의 국제관계 문제에서 외교적인 공리를 취하며 나아가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의 공동체적인 동질성과 사회문화적인 긴밀도를 계속 확보하고 유지하려고 하는 조선 정부와 성균관의 합동 노력이었다고 말할 수가 있다. 중국 상고시대에 만들어진 유교문화의 원형이자 전범(典範)을 아직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석전대제(釋奠大祭)와 석전대제의 제례악(祭禮樂)과 팔일무(八佾舞), 그리고 이것이 행해지고 있는 성균관 문묘일원 전체는 우리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아주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유일무이한 인류문화유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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