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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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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55 - 28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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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교육과정 개정안과 2010년 부분 개정안에 따라 2011년부터 기존의 國定 「국사」교과서 대신 6종의 檢定 「한국사」교과서가 고등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본래 2009년 개정안에서는 국사와 세계사를 결합한 「역사」과목과 교과서를 계획했으며, 이 「역사」는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2010년 「역사」를 「한국사」로 급히 변경하였고, 그로 인해 전근대사를 추가적으로 서술해야 했다. 결국 기존 「국사」교과서에 서술된 전근대사 내용을 요약⋅정리하여 「한국사」 교과서에 수록하게 되었고, 이로써 새 교과서는 근현대사와 전근대사의 불균형, 체제의 비통일성 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새 교과서에서 고대 불교에 대해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 기존 교과서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으며, 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불교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특히 불교를 수용하여 한국문화의 한 축으로 형성한 때가 바로 고대이므로 불교문화를 제외하고 고대사를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6종의 검정 교과서를 비교⋅검토하고, 이를 기존의 국정 국사 교과사와 비교해 보았다. 기존 「국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분야로 나누어 서술된 데 비해, 검정 교과서들은 개설적인 서술 방식으로 정치사와 문화사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고대 불교에 대한 서술을 비교해 본 결과, 6종의 교과서는 서술 분량에서 차이가 있었고, 그 원인은 불교미술에 대한 서술 분량의 차이에 있었다. 공통적으로 삼국시대에 비해 남북국시대의 불교 서술이 매우 소략하며, 남북국시대 불교를 다루지 않은 교과서도 있었다. 최근에 신라 말 ‘禪宗’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는 경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그 결과 새 교과서 또한 삼국의 ‘불교 수용’만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태도를 답습하고 있다. 또한 「국사」교과서의 내용을 요약하여 새 교과서에 싣다보니, ‘불교문화가 발전했다’와 같은 결론만 서술하거나 불교미술의 종류와 명칭을 ‘나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서술 방식으로는 학습자들이 역사적 지식을 ‘이해’하기란 어려우며, 이해할 수 없는 경우 ‘암기’로 이어지게 되고, ‘암기’는 곧 학습 부담이 된다. 따라서 내용의 많고 적음을 떠나 ‘역사적 판단력 함양’을 역사교육의 목표로 한다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나 불교미술의 나열이 아닌 시대적⋅사상적 배경과 因果관계 등 좀더 ‘친절한’ 서술 방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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