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8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 - 66 (6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고소설에서 홍익인간의 사상이 가장 잘 반영된 작품은 『흥부전』이라 할 수 있다. 흥부는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기 시작한 이래 흥부와 같이 극심하게 가난한 자는 일찍이 없었다. 왜 그런가 하면 흥부는 26명의 아이들이 찬바람이 몰아닥치는 겨울 추위에 수숫대로 엮은 집에서 옷을 걸치지 않은 벌거숭이 상태로 사시나무 같이 떨며 살았기 때문이다. 흥부는 아이들이 떠는 참상을 보다 못해 멍석을 주어다 아이들 수대로 구멍을 뚫어 집단복을 입혔으니 이런 극빈자는 동서고금을 통해 인류 탄생 이래 지구상에 없었다. 또 흥부와 같이 큰 부호는 21세기 오늘에 70억 인구 중에도 없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흥부가 가을에 박을 탈 때 박 5통에서 금은보화가 나왔고 천상의 보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천상의 보물은 값으로 따질 수 없으므로 오늘의 부호보다 비교가 안될 만큼 대부호인 것이다. 이런 인과응보는 26명이나 되는 자식을 굶어죽게 하지 않기 위해 흥부내외가 동네에서 굳은 일을 다 맡이 하고 밤낮을 쉬지 않고 일하고, 미물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심지어 죄인의 매를 대신 맞는 매품을 팔려고 하였기 때문에 그 인과응보로 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흥부는 자식사랑, 미물치료, 형제간에 우애는 홍익인간사상과 관계 된다. 홍익인간은 고조선시대 환웅이 일년 366¼일(원래 1년은 366일 5시간 46초 임) 동안 춘하추동에 의해 인과응보로 백성들을 다스려 홍익인간의 이상세계를 세워 훌륭한 고을사회를 세웠다. 단군은 환웅이 하루에 한 가지 실천하는 366事(366가지 일)로 백성을 다스려 홍익인간의 부족연맹국가를 탄생시켰다. 흥부는 1년마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입지전의 인물이 된 것이다. 그리고 놀부는 겨울날 흥부의 많은 식솔이 먹는 것이 아까워 내쫓아 흥부는 움집에서 살다가 수숫대 집에서 살면서 어려운 생활을 이겨냈다. 흥부는 단군신화에서 곰이 21일 동안 동굴생활을 마치고 웅녀로 환생한 동굴모티프를 수용해 입사식의 고난을 극복했다. 흥부가 움집과 수숫대 집을 걸쳐 저택에 살게 된 것은 고조선의 1년 단위 366사(事)인 춘하추동의 이치와 웅녀의 동굴 모티프를 집단적 무의식으로 실천한 데 있는 것이다. 흥부는 1년 사계절을 하루도 허술함이 없이 선용하여 홍익인간의 실천자가 되었다. 봄은 하늘이 정성으로 만물을 키우고, 사람은 천리 순환을 믿고 살아가는 것을 본받아 흥부는 농경에 힘썼다. 여름은 흥부의 수숫대 집에 제비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키울 때 구렁이가 덮쳐 그 중 한마리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흥부내외는 정성껏 치료해 완쾌했으니, 사랑정신의 실천이고 미물을 구제한 것이다. 가을은 봄과 여름에 행한 바대로 받는 추수기이다. 놀부는 일부러 제비다리를 일부러 절단시킨 것으로 인해 화가 돌아오게 된다. 놀부는 가을에 박을 탈 때 박속에서 각종 오물과 불량배가 쏟아져 나와 재산을 뺏겨 패가망신을 당하였다. 흥부는 천리에 의해 살았던 것으로 복을 받게 되었다. 흥부는 박을 탈 때 박속에서 보화가 나와 부호가 되었으므로 복을 받은 것이다. 『흥부전』은 고조선의 366사(事)(366가지 일)과 관계된다. 환웅과 단군은 고조선을 농경으로 물산이 풍부한 나라를 세웠다. 흥부는 춘하추동의 천리를 실천한 것으로 홍익인간사상을 실천한 것이다. 홍익인간은 널리 인간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니, 우선 물질이 풍부해야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흥부는 웅녀의 동국모티프와 환웅과 단군이 실천한 366사(事)를 민족의 심상으로 실천했다. 즉 흥부는 1년 366¼일 동안 366사(事)를 36.5°에 맞춰 인체의 366 혈(血)과 366골(骨)과 일치하게 자연과 육신의 몸과 일치하는 생활을 하였다. 따라서 고조선의 366사(事)는 홍익인간을 세우는 원천이 되었으므로 『흥부전』의 패러다임(a paradigm:보기⋅범례⋅모범⋅이론적인 틀)을 이에서 탐구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6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