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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구온난화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요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감축의무국들은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물류분야에서도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친환경 물류 혹은 녹색물류라는 개념이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2004년 기준으로 세계 9위의 CO2배출국으로 향후 포스트 교토의정서 체제 및 기후변화 협약 등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운송부문은 전체 CO2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로 CO2감축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의 그린물류 정책은 2001년‘국가물류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시작되었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그 후 몇 번의 수정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1년 4월에 발표된 국가물류기본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서는 지속적 경제성장 지원,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중점목표로 규정하고 세부실천과제로 육해공의 통합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물류효율화 구현, 고품질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프트 인프라 확보, 녹색물류체계와 물류보안 강화로 선진물류체계 구현, 글로벌 물류시장진출을 위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시장기능 회복을 통한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이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의 그린물류정책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추진경험도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는 한국보다 일찍 저탄소 녹색성장 및 그린물류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일본의 그린물류정책을 고찰하고 그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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