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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65 - 18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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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에 들어선 엔지니어인 발터 파버는 존재적 삶이 아닌 기능적 삶을 살아온 전형적인 서구적 현대인이다. 그의 일상은 기계와 기술문명에 둘러싸여 있고, 그의 의식은 확률과 숫자로 대변되는 과학적 합리주의에 물들어 있다. 인간관계에서는 철저히 개인화되어 있으며, 고독과 건조함은 그의 정서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시각적 인간인 그는 일을 통해 남성으로서의 자기존재를 증명하려 한다. 파버의 내면은 이제껏 억압된 (여성적) 무의식이 의식의 세계로 범람하면서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의식과 무의식의 역동적인 내면의 풍경은 끊임없이 이동하는 공간을 통해 묘사된다.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파버는 계산적이고 합리적이고 기계적인 의식의 일상을 산다. 그곳에서의 아이비와의 관계 역시 기계적이고 비인간적인 면모를 갖는다. 하지만 타마울리파스 사막, 캄페체와 팔렌케의 밀림,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고대유적지와 해변과 같은 공간에서 무정형의 세계, 에로스의 세계, 감정, 열정과 같은 여성적 무의식의 요소들, 기억과 존재의 합일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은 덧없음, 부패, 죽음과의 대면으로 이어지며 결국에는 삶과 죽음의 동일성을 목도하게 된다. 공간과 시간은 현대에서 고대로, 문명에서 자연으로 점점 이동한다. 더불어 시각에서 청각의 세계로,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현재에서 기억으로 나아가며 존재의 근원 내지는 ‘자기 (Selbst)’의 핵심으로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아바나에서 비로소 파버의 내면의 경직은 깨어지고 실존적 경험과 함께 미국을 위시한 현대문명사회에 대한 문화비판적 시각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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