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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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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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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극의 역사를 서술할 때 부딪치는 첫 번째 문제는 연구의 대상으로서 역사극의 외연을 설정하는 일이다. 역사극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역사극의 역사가 다르게 서술되기 때문에, 역사극의 개념과 범주가 역사극의 역사를 선험적으로 결정하는 메타역사다. 연극이 공연됐던 시점에서는 역사극으로 여겨지지 않았지만, 우리 시대에서는 역사극으로 공연되는 연극이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연극을 역사극의 역사에서 제외해야 하는가, 포함시킬 수 있는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과거가 역사가 됨에 따라 역사극의 외연이 확장된다. 또 역사극 개념 정의가 시대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우리가 역사극의 역사를 계속해서 다시 써야만 하는 이유가 된다. 역사극은 당대의 역사담론이라는 콘텍스트 속에서 만들어진 텍스트다. 신역사주의는 현재와 과거의 의사소통관계를 ‘역사의 텍스트성’과 ‘텍스트의 역사성’의 상호작용으로 재정의 하는 사조다. ‘역사의 텍스트성’과 ‘텍스트의 역사성’의 상호작용이 추구하는 것은 과거 사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효과’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이 같은 ‘역사효과’를 연극의 형식으로 만들어내는 장르가 역사극이다. 역사극이란 과거의 사람들이 생산한 사회적 잠재에너지를 연극의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만든 역사서사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같은 정의에 입각하면, 현재와 과거의 대화를 통해서 사회적 잠재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전환시킬 목적으로 창작된 모든 연극을 역사극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포괄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신역사주의 관점에서 ‘한국적’ 역사극의 기원을 해명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한국사의 콘텍스트라는 역사성이 ‘한국적’ 역사극의 내용을 채우는 충분조건이라면, ‘한국적’ 역사극 텍스트의 고유한 형식을 창안할 때가 필요조건을 충족하는 시점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한국적’ 역사극의 탄생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됐는가? 1970-80년대 사회변혁 운동의 콘텍스트 속에서 나온 마당극이 ‘한국적’ 역사극 텍스트의 필요·충분조건을 충족시켰다는 것이 본 논문의 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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