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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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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25 - 16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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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 역사극의 연속성과 단절의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이 시기 역사극의 역사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해방기에 발표·공연된 역사극 중에서 현전하는 작품,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한국 역사극의 역사에 문턱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여지는 세 작품을 텍스트로 선정하였다. 김남천의 <삼일운동>(1946), 함세덕의 <기미년 3월1일>(1946), 조영출의 <위대한 사랑>(1947)이 그것이다. 세 작품 모두, 1946년과 1947년에 실시된 ‘3.1절 기념 연극대회’에 올려진 대작들이다. <위대한 사랑>이 동학혁명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역사극의 범주에 무리없이 포함될 수 있는 반면, <삼일운동>과 <기미년 3월 1일>을 ‘역사극’으로 보는 관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1946년 당시에 두 작품이 ‘역사극’이라는 분명한 레테르를 달고 공연되거나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연구자가 두 작품을 ‘역사극’의 범주에서 연구하려는 입장이 바로, 해방기 역사극 개념의 역사성을 재구하려는 연구시각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 세 작품은 해방 이후 ‘역사기념이라는 기획’하에 창작되고 공연되었다는 점에서 일단 식민지시대 역사극과는 다른 탄생의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국가가 정한 ‘국경일’에 ‘3.1기념 연극제’라는 공식 행사에서 공연된 작품들, 즉 해방기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26년 전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창작 공연한 이 작품들을 ‘해방기 역사극’의 범주 안에서 고찰하였다. “개념의 역사는 존재할 수 없고 단지 특정 맥락 속에서 그것들이 사용된 방식의 역사만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해방기라는 새롭고 이질적인 시공간에서 ‘역사극’이 식민지 시대 ‘역사극’과의 연속성을 담지하면서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지점에 주목하였다. 해방기 역사극 담론에서는 식민지 시기 역사극을 반복 재생산하는 대중 역사극의 한편에서 ‘리얼리즘과 역사’의 재회를 강조한 새로운 조류가 대두되었다. 세 작품은, 완결된 객관적 사건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역사’를 재현하고자 하는 역사극쓰기의 새로운 욕망을 보여준다. 역사를 취재하고 기록하고 역사적 증인을 내세워 그 이면의 진실을 드러내려는 입장, 허구의 역사를 만들어냈지만 사실적 장치와 관련한 진실성의 지표를 통해 사실-효과를 만들어내는 시도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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