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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28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57 - 18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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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기경에 이르러 佛說에 대한 동아시아 불교인들의 자각은 해석학적 문제의식으로 나타났다. 그 내용은 ‘깨달음의 근본적 완결성’과 ‘수행의 현실적 필요성’의 양립 가능성 문제로 압축된다. 본 논문에서는 圭峯 宗密(780-841)이 이러한 문제의식을 어떤 방식으로 타개해 나갔는지 그가 제시한 本源과 會通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종밀은 먼저 기의[佛意]와 기표[佛語]의 이원적 코드를 거부함으로써 불교이론들 간의 정통성 문제가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임을 지적했다. 그는 기표와 수행주체의 마음이 상호 점검하는 과정 속에서 기의는 비로소 創發한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서 붓다의 마음은 그가남긴 말 속에 숨겨진 의미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수행자 개개인이 의미를 구현해 내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그는 수행자들 사이의 그리고 경전 내용 상의 현실적 비동질성을 사실상황으로 인정하고 소통을 모색할 때 본원은 구현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태도는 禪에서는 荷澤宗 노선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화엄에서는 逐機頓을 강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밀의 본원론과 회통론은 깨달음의 근본적 완결성과 수행의 현실적 필요성을 어떻게 양립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타개책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저마다 의지하고 있는[所依] 佛說의 근본적 완결성만을 강조하는 편벽된 태도를 지양하고, 경전과 수행자 개개인이 처한 현실적 한계와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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