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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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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법교육학회 문법교육 문법교육 제15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67 - 283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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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명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름이고 ‘이름’은 고유한 것이므로 고유 명사는 단수로 파악됨이 보통이다. 그리고 보통 명사는 동일한 속성을 갖는 대상을 두루 표현하는 것이므로 복수의 지시 대상을 가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실제로 많은 문법서와 문법 교과서가 이러한 기본적인 인식 아래에서 지금까지 고유 명사와 보통 명사를 기술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생각과 배치되는 예들이 있어 문제가 된다. ‘해’와 ‘달’은 단수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명사로 기술되어 왔으며 책 이름 ‘훈민정음’은 복수의 지시 대상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유 명사로 파악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존 문법서와 문법 교과서 등에서는 단수와 복수 개념에 집착한 나머지 이들을 일종의 예외로 처리해 왔다. 필자는 고유 명사는 단수를 지시해야 하고 보통 명사는 복수를 두루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존의 인식은 옳지 않다고 본다. 고유 명사가 일반적으로 단수를 지시하고 보통 명사가 흔히 복수를 지시하는 것은 하나의 경향일 뿐이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언중이 고유 명사의 본질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이름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복수의 지시 대상을 가질 수 있는 작명된 이름(상품명 포함)들은 양화사와의 관계에서 전형적인 고유 명사와 동일한 양상을 보인다. 언어의 기술은 언중의 인식을 일정한 근거에 입각해 체계화하는 것이므로, 고유 명사와 보통 명사를 인위적인 작명 여부를 기준으로 구분하는 것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이 글의 이러한 결론은 만들어진 이름을 고유 명사로 생각하는 언중들의 직관과 일치한다. 그리고 이러한 직관은 양화사와의 관계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의 결론을 토대로 문법서가 기술되고 문법 교과서가 편찬된다면, 교수자와 학습자의 직관에 맞는 논리적인 교수와 학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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