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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33 - 26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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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호(安震湖, 1880~1965)는 일제강점기 가장 유명한 승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본사 등 유력한 사찰의 주지를 역임하거나 중앙 불교계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불교 강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또한 불교계의 의제와 담론을 주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근대 한국불교사에서 다방면의 저술을 통해 독특한 위상과 역할을 담당하였다. 즉 안진호는 근대 불교계를 대표하는 강사이자 저술가라고 할 수 있다. 한국근대 불교사에서 불교관련 서적과 용품을 판매하는 만상회(卍商會)를 스스로 운영하면서 불교서적 편찬을 통해 불교 대중화에 노력하였다. 이에 강원(講院)에서 필요한 교재를 비롯하여 30여 종이 넘는 불교서적을 간행하였다. 이 가운데 불교의례를 집대성한 『석문의범(釋門儀範)』은 간행 이후 지금까지 불교의례 서적 가운데 가장 널리 읽히며 준거가 된 대표적 저작물이다. 또한 안진호는 일제강점기 봉선사, 전등사 등 많은 사찰의 사지(寺誌)를 편찬한 인물이다. 즉 봉선사․전등사․유점사 등 유력한 본사의 寺誌를 편찬 간행하였고, 간행되지는 못하였지만 백양사․석왕사․김룡사․봉은사 사지를 수집, 정리하였다. 이들 사지는 한국근대 불교사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들이다. 이들 기초자료에 대한 개별적 연구와 자료의 편찬자인 안진호에 대한 독자적 연구는 아직 미진한 형편이다. 안진호의 다양한 저작물에 대한 몇 편의 연구가 있을 뿐이고, 그의 寺誌 편찬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안진호의 탁월한 업적 가운데 하나인 사지편찬에 초점을 맞춰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에 안진호의 사지편찬 동기와 편찬 과정 등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따라서 사지편찬은 안진호의 탁월한 역사의식과 더불어 불교계의 오랜 전통에서 기인하였다. 일제강점기 불교계의 사지편찬은 여타 종교계에서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역사적 자부심과 역량을 보여주는 사업이었다. 이는 한편 일제강점기 불교계 내부의 변화, 즉 1911년 사찰령(寺刹令) 이후 30본사(本寺)를 중심으로 하는 본사의식의 강화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사지편찬은 본산(本山)별 소속 및 역사의식을 강화하는 기제로 활용되었다. 본산별 경쟁의식이 작용하였던 사지편찬은 이를 주도한 각 본사 주지(住持)의 역량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주지의 교체에 따라서 수집된 자료가 사지로 간행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되었다. 현재 안진호의 간행된 사지보다 미간행된 사지가 더욱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안진호 편찬의 미간행 사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통한 다양한 사지의 비교분석으로 사지편찬의 역사적 의의를 추출해야 한다. 이는 다음의 과제로 넘기고자 한다. 안진호의 사지편찬에 대한 역사적 의의는 『봉선본말사지』와『유점사본말사지』에서 보듯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사찰의 역사적 기억과 전통을 복원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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